안상태 와이프, 층간 소음 논란에 "아래 사는 키보드 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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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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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상태씨 아내 조인빈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휘재·문정원 부부에 이어 개그맨 안상태·조인빈 부부도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안상태 부부가 아랫집 이웃을 '키보드 워리어'로 폄훼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안상태씨의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조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러스트 영상을 올리며 "위에 사는 불쌍한 셀러브리티(유명인),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 워리어"라고 적었다. 해당 글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자신들은 '셀러브리티'로, 아랫집 이웃은 '키보드 워리어'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안상태씨도 이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안씨의 아랫집 이웃 A씨는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임신 28주차라고 밝힌 A씨는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안씨는 층간소음을 항의에 "이렇게 찾아오는 건 불법이다"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아이를 묶어놓느냐"고 대응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씨의 아내 조인빈씨는 "(이웃이) 몇십 번을 항의하면서도 정작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더니 인스타그램 사진을 캡처해 악의적으로 글을 썼다"고 해명했다.
 

개그맨 안상태씨 아랫집 이웃이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안씨 가족 인스타그램에서 지목한 사진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피해를 주장한 이웃은 추가 글에서 "아랫집이라고 말 걸었으면 (갈등을) 풀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하는데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 이상 어떻게 찾아가나"라면서 "(안상태 부부가) 사과하러 직접 오시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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