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 1000억원 규모 ‘고모리에 산단’ 조성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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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21-0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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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컨소시엄과 포천시는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호반산업과 삼원산업, 교보증권, 디씨티개발이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다.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26만㎡에 식품, 문화 등을 결합한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인허가와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호반산업 컨소시엄은 사업비 투자와 책임 준공을 맡는다. 양측은 올해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산업단지로 평가받는다. 인근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소흘 나들목(IC)이 있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고모IC도 2023년 개통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조속한 사업 정상화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북부에 부족한 산업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역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움으로 지연돼 왔다”면서 “이번 협약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포천시와 협력해 민관공동개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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