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주가 7.93%↑'···업무협약·1400억 계약 등 호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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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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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일 대비 7.93%(2200원)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7750원이다.

KAI는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소형위성 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소형·초소형 위성시스템과 지상국 개발, 구성품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 사업화, 상호 분야에 대한 공동 장비 활용 등도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소형위성은 500kg 이하, 초소형 위성은 100kg 이하다. 소형위성과 초소형위성은 중·대형 위성보다 연구개발과 제작 기간이 짧고 가격도 저렴해 같은 예산으로 다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궤도로 발사한 다수 소형위성은 기존 중·대형위성과 연계해 통신속도를 향상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 기상예보, 재난재해 예방, 감시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다.

또한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1~7호, 정지궤도 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국방 위성 등 각종 중·대형 위성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KAI는 국방과학연구소와 Link-K 운용체계 공급을 계약했다. Link-K 운용체계란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 링크체계다. 한국군은 Link-K를 통해 수행 중인 육·해·공 합동작전에서 실시간 전술정보 교환, 상황인식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KAI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1400억원 규모이며 납품은 2024년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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