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 적게 오네요" 시무룩한 시민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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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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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상에서 스노우볼메이커 '눈오리집게' 열풍 계속돼

[사진=트위터 캡처]


'폭설'을 예상한 기상청 예보와 달리 수도권에 적은 눈이 내리면서 스노우볼메이커 '눈오리집게' 구매자들의 아쉬움 섞인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적설량은 1㎝ 안팎에 그쳤다.

기상청은 새벽 4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를 발효하며 출근길 대란을 우려했지만 예상과 달리 적은 양의 눈이 내리며 예보가 빗나갔다.

온라인상에서는 '눈오리집게' 구매 후기가 공유되며 적설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 누리꾼은 "드디어 눈오리집게가 왔다"라며 "그런데 저희 동네 눈발 약해요...시무룩"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눈오리집게 받았는데...아이가 눈오길 기다리네요"라고 눈소식을 기다렸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눈오리집게 언제오니?", "눈오리집게를 샀다 동심을 돈으로 사는 것", "길에서 눈오리 만들고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면서 쳐다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출근하는 사람들 기분도 생각해 주세요", "출근길 대란 설레발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잤다", "폭설 안내려 행복한 출근길이었다"라고 빗나간 폭설 예보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서울은 오전까지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압골이 남하하는 오후 1시를 전후해 다시 강하게 눈 오는 곳이 있겠다.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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