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팻 겔싱어 신임 CEO 선임 발표...“CEO 교체, 지난해 재무 성과와는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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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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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CTO 출신...VM웨어 CEO로 경영진 경험도 보유

인텔 최고경영자(CEO)에 40년 경력의 기술 업계 리더 팻 겔싱어가 선임됐다.

인텔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팻 겔싱어 신임 CEO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텔에서의 30년을 포함해 40년 이상의 기술·경영진 경험이 있는 겔싱어 인텔 신임 CEO는 다음달 15일 취임할 예정이다.

겔싱어 신임 CEO는 “인텔과 업계, 그리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인텔에 다시 합류해 인텔의 진전을 이끌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된 인텔의 글로벌 팀과 함께 고객과 주주를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가치 창출을 위해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텔은 CEO 교체가 지난해 재무 성과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10월 제공된 가이드라인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마르 이시락 인텔 이사회 독립의장은 “팻 겔싱어는 혁신, 인재 개발, 인텔에 대한 깊은 지식을 보유한 입증된 기술 리더”라며 “인텔에 있어 중요한 변화의 시기인 지금이 경영진 변화로 그의 기술과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활용할 적절한 시기”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겔싱어 신임 CEO는 2012년부터 VM웨어 CEO로 재직하면서 회사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성장시켰다. 이 기간 VM웨어의 연간 매출을 3배가량 성장했다.

그는 인텔에서 30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당시 인텔의 첫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USB, 와이파이 등 주요 산업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사진=인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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