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개장부터 약세…코로나 확산세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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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1-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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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이 11일(현지시간) 내림세로 출발했다. 각종 봉쇄 조처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점이 장 초반부터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현재(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 기준)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20% 떨어진 410.34를 가리키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38% 밀린 5684.99에, 영국 FTSE지수는 0.32% 빠진 6851.05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지수도 0.46% 하락해 1만3984.46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것과 백신 접종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0만명을 넘어선 데다 사망자도 200만명에 육박한 상황.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종식의 유일한 희망인 백신의 접종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 옥스퍼드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총 2384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중국이 9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목전에 둔 가운데 추가적인 부양책에도 이목이 쏠린다.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의회를 통과한 9000억 달러(약 990조원) 규모의 부양안을 두고 "이는 계약금일 뿐"이라며 취임 이후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내용용 바이든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 엿새 전인 오는 14일 공식적인 내용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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