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70대 확진자 숨져…교정시설 누적사망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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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1-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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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린 70대 수용자가 숨졌다. 교정시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70대 남성 수용자 A씨가 사망했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던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호흡곤란이 나타나 인근 경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뚜렷한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평소 협심증·고혈압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뒤 숨진 수용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주범 윤창열씨가 확진 뒤 외부시설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같은 달 31일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구급차 안에서 숨졌다.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205명이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는 11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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