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나흘째 상승…VN지수, '11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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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1-01-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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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94% · HNX지수 1.71%↑

  • 장중 1152.85포인트까지 치솟아

6일(현지시간) 베트남 주식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채 마감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0.66포인트(0.94%) 오른 1143.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6.57포인트로 오르며 1139.12p로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오후 1시25분경 VN지수는 1152.85포인트까지 올라섰지만, 고점을 찍은 후에 차익실현 매물 형성 압박이 커지며 상승폭을 줄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는 MB증권(MBS)을 인용해 "이날 은행주 급등세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또, 국내외투자자들의 현금이 몰려들어가면서 연속 상승 흐름을 안정적으로 지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8조20억동(약 8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1조7860억동(약 839억원)이나 더 많았다. 355개 종목은 오르고 325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1753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리테일(VRE), 화팟그룹(HPG),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일 연속 순매도했고, 순매도 규모는 142억동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빈홈(-0.84%), 사이공맥주(-0.25%), 비나밀크(-0.9%)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상승했다. 특히 비엣콤뱅크(5.74%), 비엣띤뱅크(6.92%)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화학물제조(-1.54%) △해산물가공(-1.04%) △식음료(-0.72%) 등은 약세를 보였고, △은행(-3.19%) △상담서비스(-2.80%) △설비·기계제조(-1.80%)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활동(5.54%)은 5%대 이상으로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시 HNX지수(중·소형주)는 3.55포인트(1.71%) 오른 211.68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39포인트(0.52%) 뛴 74.8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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