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8만4000CBM급 초대형 LPG선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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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1-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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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은 4일 2019년 6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8만4000CBM(Cubic Meter)급 VLGC(초대형가스운반선) 1척의 명명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이달 12일 인도 받아 스페인 에너지 트레이딩 회사인 빌마 오일(VILMA OIL)과의 LPG(액화석유가스)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명명된 ‘가스 가브리엘라(GAS GABRIELA)’호는 구(舊) 파나마 운하와 신(新)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는 최초의 8만4000CBM급 선형이다.

기존 VLGC 선박들이 신 파나마 운하에 집중됨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를 피해 선택적으로 운항을 할 수 있다.

가스 가브리엘라호는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탈황장치(Scrubber)와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이 장착된 친환경 선박이기도 하다.

KSS해운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신·구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는 소수의 VLGC 선박 전체가 7만5000에서 8만CBM급인 것에 비해 동 선박은 8만4000CBM급으로 화물을 약 5% 더 선적할 수 있어 용선주가 경쟁력 확보함에 있어 비교우위를 지닌다"고 말했다. 
 

KSS해운이 1월 12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 받을 예정니 8만4000CBM 초대형가스운반선 ‘가스 가브리엘라’.[사진=KSS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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