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고화력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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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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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가 최대 3300와트(W)의 고화력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은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 상판에 소비자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조작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듀얼 글라스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단일 화구 기준 최대 3300W의 강력한 화력을 구현해 한층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사용 가능한 코드식 기준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대 10분간 집중적으로 초고화력을 내는 ‘맥스 부스트’ 기능을 3개 화구 모두에 적용시켜 짧은 조리 시간 동안 다양한 조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맥스 부스트 기능 사용 시, 가장 큰 화구의 경우 기존 대비 약 10% 증가한 최대 3300W 출력을 구현하며 전체 화구 출력은 최대 3400W에 이른다.
 

비스포크 인덕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해 11월 2개의 인덕션 화구와 1개의 하이라이트 화구가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3300W 고화력의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동급의 LG전자 가스레인지보다 조리 속도가 최대 2.5배 빠르다.

신제품은 △고온으로 인한 인덕션 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220도(℃) 내열 코일’ △상판의 열로부터 코일을 보호하는 ‘고성능 단열재’ △전압이 낮거나 높을 경우 제품을 보호하는 ‘고전압·저전압 보호설계’ 등 17가지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전원을 끄고 화력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다.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사진=LG전자 제공]


위니아딤채 역시 3300W의 고화력 ‘이지(Easy)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덕션으로만 구성된 ‘3구 인덕션’ 모델과 하이라이트 1구와 인덕션 2구를 결합한 ‘3구 하이브리드’ 모델로 온라인 2종, 오프라인 2종이다.

오프라인 유통 전용 모델에는 두 개의 화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존’ 기능을 적용했다.

플렉스 존은 두 개의 화구를 하나의 화구처럼 가열 면적을 넓게 만들어 많은 양의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에는 각각의 화구로 사용하다가 한 번에 여러 음식을 동시에 조리하거나 큰냄비 조리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이다.

제품 상단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한글표기와 사용 순서를 고려한 동선 배치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요리 메뉴에 따라 9단계 화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렉트 터치’ 기능과 섬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딩 터치’ 기능도 적용했다.

전기레인지 상판은 독일 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SCHOTT)사의 프리미엄 세라믹 글라스를 채용해 지문 및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을 느낄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제품의 하이라이트도 독일 최고의 발열체 제조사인 에고(EGO)사 제품을 적용했다.
 

위니아 이지 전기레인지.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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