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개선 기대감 커진다" [유진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예신 기자
입력 2021-01-04 08: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8978억원, 91억원으로 전망했다. 당초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소 효과로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부문 실적은 3분기 대비 분명 개선됐고,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면세점이 이 정도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 요소"라며 "예상치 못한 손익 악화는 호텔 부문에서 나타났는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객실 예약 50% 제한조치가 시행되며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 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호텔신라은 2020년 한해 창사 이래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주가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지나간 4분기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2021년 회복 기대감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입·출국객과 여행수요가 급감하면서 주력사업인 호텔·면세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올해부터는 중국인 보따리상의 발걸음이 조금씩 돌아오며 호텔신라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그는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된다면 주가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