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진1, 신흥1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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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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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명품도시로 위상 확고히 해 나갈 것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 상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인 수진1·신흥1구역에 대해 지난해 12월 31일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수진1·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원도심의 기능회복을 위해 기존 아파트 중심의 재개발에서 주거, 문화, 생활형SOC 등이 복합된 새로운 성남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新주거지로 조성하는 게 주된 골자다.

재개발사업을 거쳐 원도심에 부족한 교육, 문화, 경제, 체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원도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 이러한 공공시설들은 서로 복합화 함으로써, 토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도 주력했다.

아울러 수진1·신흥1구역은 이전 단대, 중3, 신흥2, 중1, 금광1 재개발사업과 같이 순환정비방식을 도입, 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대량 이주로 인한 주택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 기존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순환정비방식에 대한 협약을 맺고, L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로 했다.

2000년대부터 시작된 성남시 원도심 정비사업은 현재 5개 재개발사업이 완료·공사 중에 있다.

특히, 3개 재개발사업은 절차 이행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이주 등이 전행될 전망이다.

한편, 원도심은 정비사업을 통해 분당·판교지구와 버금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기반시설 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는 수도권 명품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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