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10만명 청약광풍의 해…전년 대비 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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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12-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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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는 공급량 1만가구 늘 때 청약자 106만명 늘어

올해 전국에서 무려 410만명이 청약에 도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30~60대 인구가 303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7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가구 수로 따지면 2000만가구 중 5분의 1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신규 분양 단지에 총 414만192명이 1~2순위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34만4889명) 대비 76%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4만56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2만8909명 △서울 52만2001명 △대구 37만7455명 △인천 37만5768명 △충남 13만9503명 △전남 13만5409명 △경북 11만9289명 △광주 11만6081명 △울산 9만4140명 △대전 9만2209명 △경남 2만7049명 △세종 2만5910명 △전북 1만9267명 △강원 1만4894명 △충북 6279명 △제주 377 순으로 뒤이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47만9826명)에 비해 106만명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공급으로 풀린 새집은 겨우 3만9929가구에서 4만9471가구로 증가했다. 경쟁이 매무 치열해진 셈이다.

울산의 경우에는 지난해 3111명에서 올해 9만41040명으로, 청약자가 30배 늘었으나 일반공급 가구 수는 고작 3436가구(1027→4463) 증가한 데 그쳤다.

이 외에도 △부산(11만9050명→52만8909명) △서울(34만1657명→52만2001명) △인천(22만4687명→37만5768명) △경북(1만4303명→11만9289명) 등지에서 청약자가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의 경쟁률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이 다음달 ‘평택지제역자이’ 1052가구를 분양하고,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472가구를 공급한다.

이 외에 강원도 ‘강릉자이 파인베뉴’와 대구시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등 지방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곳의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역별 공급량·청약자 수 추이.[자료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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