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UI플랫폼 '웹스퀘어5' 수출길 나서…베트남 ICT기업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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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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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30대 그룹사 80% 채택…해외 도전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다국적 IT서비스기업 FPT소프트웨어와 손잡고 글로벌 웹표준 UI플랫폼 수출 확대에 나선다.

인스웨이브는 지난 28일 FPT소프트웨어코리아와 '웹스퀘어5' 제품의 해외 바이어 발굴, 해외 개발자·판매법인 확보 등 해외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PT소프트웨어코리아는 베트남에 본사를 둔 ICT기업 'FPT코퍼레이션'의 IT서비스 계열사 FPT소프트웨어의 한국지사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인스웨이브와의 협약에 따라 국내외 비즈니스, 글로벌 마케팅 및 영업기회 발굴, 글로벌 웹스퀘어5 개발자 확보에 협력하고, 수출확대를 돕기 위해 웹스퀘어5를 FPT소프트웨어 글로벌 공급품목에 추가한다.

웹스퀘어5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주력제품이다. 높은 개발 생산성과 편의성을 지원하는 고성능 HTML5 기반 UI플랫폼이다. 웹스퀘어5는 국내 30대 그룹사 80%가 채택하고 국내 인터넷 사용자 70%가 사용하는 웹사이트 구축에 적용되는 등 널리 활용돼 왔다.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각국 웹표준 플랫폼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보유했다.

인스웨이브는 최근 조달청, NH투자증권, 현대해상 등 프로젝트에도 웹스퀘어5를 표준 UI플랫폼으로 활용·공급했다. 조달청은 15년 이상 운영해 노후화된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웹스퀘어5와 주변기기 연동솔루션 '더블유기어(WGear)'를 적용해 웹표준으로 전환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내부 영업정보시스템(CIS)과 경영정보시스템(EIS) 재구축을 시작으로 전사 내부 웹기반 업무 UI를 새로 구축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웹스퀘어5, 소스코드전환도구 '더블유크래프트(W-Craft)', 기업전용브라우저 '더블유브라우저(W-Browser)'를 활용해 영업포털·보상포털 구축, 일반·장기 손해사정 업무 포털 구축을 수행해 왔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인스웨이브는 올해 수출마케팅 지원,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등 정부지원사업과 ICT 사이버 월드, 웹솔루션 전시회 등을 수행하며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MOU 체결로 아시아시장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 시장에 웹표준 UI플랫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PT소프트웨어는 25개국 1만6000여명의 직원을 통해 연간 4억6300만달러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FPT소프트웨어의 모기업 FPT는 스마트 공장, 디지털 플랫폼, RPA, AI, IoT, 클라우드, 증강·가상현실, BPO 서비스를 세계 700여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은행 및 금융, 물류 및 운송, 유틸리티 및 기타 업종의 포춘 글로벌500대 기업 중 100여곳이 고객사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 [사진=인스웨이브시스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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