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021 달라지는 서울생활' 내년 초 발간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의료원에 코로나19 대비 등 응급환자를 수용할 지상 5층 규모의 응급의료센터가 내년말 개관한다. 서울형 유급병가 최대 지원기간은 기존 11일에서 14일로 확대된다. 세종대로엔 사람숲길이 조성되고 새로운 광화문광장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1월 초에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코로나19에 대비한 감염관리특화시설로 중증응급환자를 수용 할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북권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서울의료원에 응급의료센터를 2021년 12월에 신설한다.

응급의료센터는 지상5층, 연면적 4950㎡로 총 59병상(응급의료센터 27병상, 중환자실 12병상, 일반병상 20병상)이 들어가는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6병상은 음압병실로 건립돼 감염병 발생 등 유사 시 즉시 가동해 사용 할 수 있도록 한다.

9월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역소방서가 없던 금천구에 소방서가 들어선다. 현재 금천구는 대규모 의류 상가와 벤처기업 타운, 공장 등이 있어 대형 화재에 취약한 지역이지만 지역소방서가 없었다.

내년 1월부터는 야간 빗길에도 차선이 잘 보이게 3배 밝은 고성능 차선도색을 도로에 본격 적용한다. 고성능 차선도색은 빛 반사각을 높여 운전자가 어두운 야간이나 비가 오는 도로에서도 차선을 잘 보며 운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근로기준법상 유급병가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 등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연간 최대 11일 동안 1일 8만4180원을 지원하는 생계비를 3일 연장해 최대 14일 동안 1일 8만5610원(2021년 생활임금)으로 지원한다. 최대 지원 생계비는 119만8540원이다.

또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업인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노원․ 도봉권, 동작권에 각 1개씩 2개소를 본격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창작체험 등을 제공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돌봄 공백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도 실시한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165→250개소), 365열린어린이집(4→10개소), 생태친화어린이집(50→60개소)도 확대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서울시는 내년 4월에 국제회의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가능토록 화상 스튜디오 '서울온'을 시민 접근성이 좋은 DDP(동대문디지털프라자) 내에 구축해 상시 운영한다.

서울청년센터 오랑이 광진(1월), 서초(4월), 성북(9월)에서 추가 운영(기존 8개소→11개소)된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청년센터 오라'를 뜻하는 말로 젊은층의 어법을 사용해 이름을 지었으며 새로 개소되는 오랑에서는 청년상담, 동네정보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속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찾기 서비스인 청년 실업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세~만34세의 일자리 없는 취업 취약계층 청년이며 디지털·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역량강화 직무교육,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내년 4월 '사람중심, 보행중심' 세종대로 사람숲길을 조성해 새로운 광화문 광장(2021년 10월 조성),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 7017, 서울역 등 대표적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한다.

2021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1월 15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에서 누구나 십게 열람할 수 있다. 서울대표 소통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조인동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들에게 사상 유례없는 40조원의 확대재정을 통해 시민들의 기본적인 보건·안전 더 나아가 건강을 살피고 동시에 지쳐있는 시민들의 일상에 다시 활력과 젊은 열정을 불어넣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을 담았다"며 "이를 통해 보다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도시 서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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