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 확진자 1000명 다시 넘을까...어제 동시간보다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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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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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동시간 대비 100명대 감소...휴일 영향 주춤세

  •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 오후 6시까지 559명 확진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에도 1000명대를 기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에 집계된 662명보다 103명 줄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362명(64.8%), 비수도권이 197명(35.2%)이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 앞서 전날의 경우도 오후 6시까지는 662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970명으로 늘었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0명 △경기 145명 △인천 37명 △충북·경북 각 29명 △부산 27명 △충남 26명 △경남 24명 △대구 21명 △강원 20명 △전남 6명 △광주 5명 △제주 4명 △대전·세종 각 2명 △전북·울산 각 1명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실시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집계해 알려주는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밤 8시56분 기준 확진자는 680명으로 전날 동시간 대비 70명 적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1주일(12월 20∼26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030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99명으로 전날 1017명에 비해 줄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경기에서는 영국서 입국한 후 심장마비로 사망한 80대 노인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일가족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강원에서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총 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충북에서도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과 종사자 2명 등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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