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속옷 탈의' 금연 공약에 17만명 댓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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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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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저의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 내려갑니다." 

배우 유아인이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격적인 '금연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흡연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17년 폈나. 아이고 냄새야. 근데 그게 또 그립겠지? 담배냄새 떡진 그날 밤 그 머리카락. 나 금연한다. 콜록콜록 빠잉담배"라고 금연을 선언했다. 

그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살릴 거야"라며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군 축하해줘 더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 그리고 더 잘 쉴 거야"라고 금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사진 너머 이웃에게 흡연을 방조하고 선량한 이웃을 간접흡연에 노출시킨 죄는 오래 살면서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재치있는 다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특히 금연에 실패하면 속옷 탈의를 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이날 포털사이트 실검 1위를 장악했다.

유아인의 금연 공약이 담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형 하얀빤스 멋있어요 바로 사러 갑니다", "배우님 금연 축하드려요", "저도 금연할게요" 등 17만개가 넘는 응원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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