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그룹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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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0-1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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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31) 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이 한화그룹으로 복귀했다. 한화에너지 입사와 동시에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김동선 상무보가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으로 입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인사발령을 받은 김 상무보는 한화에너지의 해외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김 상무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트대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한화건설의 과정으로 입사했다. 당시 해외토건사업본부와 신성장전략팀을 거쳤다.

김 상무보는 지난 2017년 한화건설을 퇴사하고 국내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드에 입사해 인수·합병(M&A), 기업가치 제고, 신사업 투자 등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상무보는 과거 한화건설에서 중동 및 유럽에서 글로벌 사업에 대해, 스카이레이크에서 경영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화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사진=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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