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세계은행그룹과 함께 연 '오픈뱅킹 웨비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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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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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오픈뱅킹 트렌드와 국내 오픈뱅킹 사례 공유로 글로벌 협력 강화

[사진=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오픈뱅킹 웨비나를 세계은행그룹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온라인에서 열리는 회의를 말한다.

이날 센터는 지난 17일 세계은행의 '서울금융·혁신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웨비나를 열어 코로나19 이후 금융포용을 위한 오픈뱅킹의 역할과 한국 사례 등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웨비나에는 세계은행(WB)과 국제금융공사(IFC), 금융결제원, 국내외 핀테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산업을 통해 금융포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월드뱅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 핀테크 해외진출 등을 위한 시너지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픈뱅킹 관련 발표에는 세계은행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하리시 나타라얀(Harish Natarajan)이 나서 오픈뱅킹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과 트렌드를 설명했다.

그는 “오픈API(Open API)는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의 더 많은 API 이용과 데이터 거래량 상승이 글로벌 오픈뱅킹의 트렌드”라고 밝혔다.

문윤정 금융결제원 해외사업팀장은 국내 오픈뱅킹 모델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으며 이용훈 레이니스트 본부장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가 금융 혁신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용철 한국금융솔루션 이사는 디지털 금융포용 사례를 언급하며 자사의 대출중개서비스와 대안신용평가 등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 이사장은 한국의 금융혁신이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금융혁신 3단계에 있으며, ABCDIG(AI·Blockchain·Cloud Computing·Big Data·IoT·5G) 기술을 통해 마이데이터 등 신산업이 출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웨비나의 녹화본과 발표자료는 세계은행그룹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Open Learning Campus)에 올라갈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전 세계 해외기관 및 대사관 등과 협력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돕기 위해 웨비나를 지속해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웨비나를 비롯한 핀테크 해외 진출 관련 일정은 핀테크 포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핀테크 해외 진출 웨비나는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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