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주택 46만호 공급… 아파트는 31만9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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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12-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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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분기 중 가계부채 관리 방안 마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내년에 총 46만호의 주택 물량을 공급한다. 아파트 기준으로는 31만9000호(수도권 18만8000호, 서울 4만1000호)가 공급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제1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주택 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는 인식 하에 지난 11월 발표한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해 2021년 중 총 4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공급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지난 10년 평균 공급물량인 45만7000호를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장기 공급능력 확충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신규택지는 광역교통대책을 만들고 기부대양여와 같은 사전 제반절차를 조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특히 태릉은 상반기 중 지구지정 및 광역교통대책 정부안 마련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비사업은 사업지를 조속히 지정해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주택공급 역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중산층 대상 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등 인센티브 제도도 조기에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임대차 신고제, 단기보유·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시행 예정인 제도들이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고액·고소득자 신용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고액·고소득 신용대출에 차주단위 DSR 적용, 고액 신용대출 사후관리 강화 등 기존에 발표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1분기 중에는 상환능력에 기반한 여신 심사를 유도하기 위해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계 부문 유동성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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