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조인식 개최…올해 교섭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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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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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노사가 21일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다. 지난 10일에는 2020년 성과급 400만원과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17~18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 이중 3948명(찬성율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사 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내년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이 21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에서 노사교섭 마무리를 축하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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