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징계 ‘강하다’ 49.8% ‘약하다’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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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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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 권역, 대부분 연령대에서 ‘강하다’가 높게 나타나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이 징계 강도가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 징계가 ‘강하다’고 대답한 유권자는 49.8%로 나타났다. ‘약하다’는 평가는 34.0%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6.9%, 잘 모른다는 응답은 9.4%였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강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는데 대구‧경북(73%), 부산‧울산‧경남(59.6), 대전‧세종‧충청(54.4%) 등이다. 광주‧전라에서는 약하다는 응답이 52.2%로 나왔다.

40대를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강하다’는 응답이 다른 응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40대의 경우 ‘강하다’가 44.3%, ‘약하다’가 45.8%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84.0%가 ‘강하다’는 평가를 내렸고, 민주당 지지층 78.0%가 ‘약하다’고 대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16일) 밤 윤 총장 징계를 재가했다.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한 윤 총장은 곧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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