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연말 대외 기술포상 싹쓸이…"우수한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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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12-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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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기술대상·올해의 10대 기계기술상·세계일류상품 등 수상

대우조선해양이 연말 각종 대외 기술포상을 휩쓸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기계기술총연합회, 대한기계학회 등 유관기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기술대상, 세계일류상품, 그리고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돼 대외 기술포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기술대상에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해외로 수출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이 선정됐다.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대우조선해양의 1400톤급 수출 잠수함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또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Smart Energy Saving System)’이 선정됐다. 또한 세계일류상품으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과 세계 최대 크기의 2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포함된 ‘극초대형컨테이너선’ 등 두개 제품이 선정됐다.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 등 2관왕을 달성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3척을 약 1조300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국내 최초 잠수함 수출 달성과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최대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후 잠수함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9년 잠수함 3척을 추가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에는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 / Air Lubrication System)이 포함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와 연계돼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개발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선박 대비 연간 약 10억원 상당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선주들의 관심과 설치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극초대형 컨테이너선(2만4000TEU급)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기술로 건조한 친환경·고효율 선박으로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에서 대우조선해양에 7척을 발주해 현재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가 완료됐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는 “각종 대외 포상으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분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선박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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