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15회 김소연 광기 엔딩…시청자 "입틀막, 올해 대상 가즈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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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2-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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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펜트하우스' 김소연의 광기 엔딩에 시청자들이 짜릿함을 느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5회를 본 시청자들은 마지막 천서진(김소연)의 광기 엔딩을 본 후 "진짜 온몸에 소름 돋았음. 입틀막 하면서 봄. 레전드(해***)" "김소연 대상 가즈아~~ 연기 최고(77***)" "김소연의 연기가 막장 저질 스토리를 무마시키네(ru***)" "김소연은 여자계의 이병헌임. 옛날부터 연기력이 사기급(쿤**)" "진짜 너무 연기 잘해서 원래 성격 같아 보이더라. 김소연 때문에 몰입하게 됨(bl***)" "와 김소연이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이번 연기대상은 김소연이다! 무조건이다. 펜트하우스 통틀어 최고의 연기자다(be***)" 등 극찬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천서진은 남편 하윤철(윤종훈)과 이혼하고 부친 천명수(정성모)에게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약속받아 기뻐한다. 

하지만 기쁨은 얼마 가지 않았다. 천명수가 딸 천서진의 불륜을 듣게 된 것. 이를 듣고 오윤희(유진) 앞에서는 천서진의 편을 들었던 천명수는 돌연 이사장 자리를 빼앗고 유언장도 다시 쓰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천서진은 무릎까지 꿇으며 애원했지만, 천명수는 "바람 피워 이혼당한 주제에 어디 와서 큰 소리야?"라며 외면한다. 천서진은 "제가 잘못 살았다면 아버지 때문이다. 끝없이 비교하고. 한 번도 진짜 사랑을 준 적이 없다. 늘 사랑에 굶주려 다른 남자도 만난 것"이라고 절규한다. 

딸의 모습에 천명수는 뺨을 때리고 "어디서 버릇없이 말대꾸냐. 넌 더 이상 내 딸 아니다"라고 절연까지 언급하지만 천서진은 계속 매달렸다. 그 순간 천명수는 몸에 이상이 생긴 듯 비틀거리고, 천서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 만다. 

부친을 보고도 천서진은 서류만 갖고 도망치고, 피아노 앞에 앉은 천서진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그러니 너무 억울해 마세요. 저한테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며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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