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석박사 학위 사라진다?...표절 결론낸 대학원위원회 "18일까지 의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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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2-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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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15일 조선대는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조사한 결과, 표절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대학원위원회 측은 홍진영 측에게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홍진영 측의 의견을 듣고 다음 주쯤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 표절이라는 최종 결정이 나면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를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조선대 측은 "대학원위원회가 석사 논문 표절을 최종 결정한 후 석사 학위 취소 여부도 결정된다"고 전했다. 

홍진영은 지난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국민일보는 지난달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심의 사이트를 통해 검사했고, 그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해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홍진영 측은 이를 부인하다가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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