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뇨신약 '제미글로', 국산 신약 최대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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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2-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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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까지 누적 매출 1062억원 기록

LG화학 당뇨신약 '제미글로'가 국산 신약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15일 유비스트(UBIST)의 원외 처방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Zemiglo) 제품군'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1062억원을 기록해 국산 신약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30여개의 국산 신약 브랜드 중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제미글로가 유일하다고 LG화학이 설명했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03년 제품개발에 돌입해 지난 2012년 말 출시한 국산 신약 19호다. 출시 첫해 56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6년 50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 1008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제미글로의 제품력 강화와 함께 영업력을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제미글로는 출시 후 현재까지 연평균 55%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제미글로를 회사의 대표적인 성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제미글로 제품군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현재 제미글로와 최신 당뇨 치료제인 SGLT-2 억제제를 합친 새로운 당뇨 복합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복합 제품으로는 '제미글로'에 1차 당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성분을 더한 '제미메트',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을 더한 '제미로우' 등이 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글로의 성공적인 기록들은 혁신에 대한 고객의 인정이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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