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 '상한가'... 식물바이러스 방제 치료제 국내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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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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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제조 전문기업 인바이오가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래픽=인바이오 제공]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2분 기준 인바이오는 전일대비 29.96%(3550원)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인바이오는 식물바이러스를 방제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치료제에 대한 시장테스트를 모두 완료했으며 농촌진흥청에 자료를 제출해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일상 속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농업 현장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식물바이러스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물피해가 심각한 고추 바이러스의 방제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초로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바이오의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3일 양일간 실시된 공모청약 진행 결과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32만6000주에 대해 총 4억6232만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총 1조336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인바이오는 1386대 1의 경쟁률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5100~5800원) 최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95억원이다.

인바이오는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 시초가 1만1600원 대비 5.17%(600원)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5800원)보다 110.3%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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