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현대차 미래먹거리 UAM·로봇 담당 전진 배치...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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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1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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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01년 인사에서 미래 먹거리로 꼽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봇 담당 등을 전진 배치하며, 혁신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정의선의 핵심 인물로 성장하고 있는 이들은 미래 자동차산업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전문성을 갖춰온 바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 혁신의 선봉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UAM, 전기차,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분야를 주도할 임원들을 대거 승진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UAM 사업을 총괄하는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출신의 항공 전문가로 UAM 개발과 사업 가속화 및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기아차 제품통합개발담당 이규오 전무도 부사장으로 한 단계 자리를 높였다. 이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개발을 담당한 바 있다. 향후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세훈 현대·기아차 연료전지사업부장 전무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연료전지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미래 전동화 비즈니스의 경쟁력 향상을 맡는다. 현대자동차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실장도 신규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신기술·R&D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는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원의 약 30%에 달한다”며 “그룹 곳곳에서 혁신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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