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코로나19 확진자 2~3000명도 가능?...전문가들 '3단계 안 하면 후회' 강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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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12-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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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 코로나19 확진자 2~3000명도 가능?...전문가들 '3단계 안 하면 후회' 강조

전문가들이 이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최악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수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비관적인 관측을 내놓으며 당장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재갑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2, 3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노력을 해야 적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만약에 2.5단계를 이번에 하고 이번 주에 효과를 보여서 약간 떨어지는 추세로 가면 다행이기는 한데 만약에 그렇지 않다고 그러면 이번에 3단계 안 올린 것을 또 후회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거리두기 3단계로) 올려놓고 만약에 잘 떨어지면 빨리 낮추면 되는 것"이라며 "그런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즉, 선제적인 접근이 현재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단독] 상상인 유준원 대표 보석 결정…'재판부 직권'

불법 대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유 대표는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허가 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상상인 측은 "앞서 신청은 기각된 상태에서 재판부가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했다"며 "유 대표는 이날 구치소에서 나와 현재 자택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정은경 "연말까지 백신공급 약속 제약사 3곳중 2곳과 계약 목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 협상과 관련해 "적어도 2곳 정도 이상은 연말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에 대한 검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4400만명 분에 더해 백신 물량의 추가 확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현재 제약회사들과 추가 물량에 대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추가 물량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文대통령 “취약계층에 일자리 100만개 제공…3차 지원금 신속 집행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와 관련해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 힘이 되도록 정부가 직접 긴급 일자리 100만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새해 시작과 함께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것도 같은 취지”라며 “청년층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계획대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특히 시급하다. 최근 코로나 상황 악화와 방역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기존 지원대책에 더해 3조원의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이 맞춤형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계획을 빠르게 마련하고 집행 속도도 높여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 중국, 내년부터 살아있는 돼지 선물 거래 시작

중국이 내년부터 살아있는 돼지 선물 시장을 열기로 했다. 중국에서 살아있는 동물이 선물 거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의 성명을 인용해 살아있는 돼지 선물이 내년 1월 8일 다롄상품거래소(DCE)에 상장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동물이 선물 거래되는 것이다. 현재 가격으로 돼지를 선물 매수하면 홀수 달에 돼지고기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선물 매수했던 가격으로 상품을 받는 방식이다.

제일재경은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고, 헤징 수단을 찾는 사례가 늘면서 선물 시장을 열게 됐다며 소비자와 공급자가 미리 판매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해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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