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몰리는 투자금·매수세 유입…상승 곡선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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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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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12월 7~11일 VN지수, 전주대비 2.4%↑

VN지수가 6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주(12월 14~18일)에도 고공행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14일 ‘베트남증시 주간전망’을 통해 "최근 유동성은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투자자의 긍정적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주 VN지수는 계속 상승하여 2018년의 고점을 탈환한 뒤 상승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12월 7~11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지난주 (12월 7~11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2.4%(24.47p) 상승한 1045.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31개월만에 최고치였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6.5%(9.84p) 뛴 152.25로 마감했다.

지난주보다 호찌민거래소 거래량은 5.2%, 거래액은 56조1380억동(약 2조6497억원)에 해당한 2.7% 하락했으며 하노이거래소 거래량은 5.7% 증가한 반면 거래액은 10.2% 감소했다.

다만 지지난주(11월 30일~12월 4일) 전체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했지만 지난주 순매수세로 전환했으며 순매수 규모는 1조770억동을 기록했다.

지난주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은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또, 은행, 석유·가스 관련 주가의 상승이 시장의 상승세도 이끌었다. 이 가운데 비엣띤뱅크(CTG), 테콤뱅크(TCB), 베트남정유회사(PLX),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은 각각 1.76%, 3.44%, 4.3%, 0.7% 올라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마산그룹(MSN), 공업개발투자회사(BCM) 등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2개의 종목이었다.

MB증권(MBS)은 "투자자의 현금이 주요 대형주 뿐만 아니라 업종, 종목 구분없이 전품목에 유입되면서 시장이 연속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또한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시장의 원동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이번주 VN지수는 저항 영역인 1064~1080포인트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동아증권(DAS)은 "지난 11일 VN지수는 15.05포인트로 상승하여 11월 1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 내내 매수력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종목으로 퍼졌다"며 "저항선인 1030포인트를 넘어서서 1045대까지 찍었으며 이번주 VN지수는 1060~1070포인트에서 다음 저항선으로 향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한편,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유가·가스관련 주가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번주 VN지수는 1050선에 접근할 것"이며 "다만 1050선 찍으면 여기서 강력한 차익실현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세안증권(Aseansc)도 "이번주에 VN지수는 1060~1065로 접근을 시도할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일단 1050선을 지키지 못하면 조정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자이(Bai Dai)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세엘링클럽푸꾸옥(Sailing Club Phu Quoc)의 인피니티 수영장 모습. [사진=세엘링클럽푸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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