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연일 확진자 폭증…오늘 최대 1000명 나올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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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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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900명대 확진자 당분간 나올 듯”

 

11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영신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교회 인근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찾아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1000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1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950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최다 규모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지금 정도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900명대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일시적 현상인지 묻는 질문에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보통 1주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정도 숫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면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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