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에코프로, 휴켐스' 탄소중립 관련주 상승세... 文대통령, '탄소중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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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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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제공]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후성 주가는 전일대비 3.98%(390원) 오른 1만200원, 에코프로는 1.33%(600원) 오른 4만5850원, 휴켐스는 4.20%(1000원)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임기 내에 확고한 탄소중립 사회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상파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 '더 늦기 전에 2050'을 발표하면서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며, "한발 더 나아가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저탄소 신산업 유망 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등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서로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원료와 제품, 폐기물의 재사용·재활용을 확대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로 줄이는 순환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OECD 환경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한국의 탄소 배출량 증가 속도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다.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은 2020년 기준 2.6%로 OECD 평균인 11.8%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후성은 냉매가스, 2차전지 소재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및 친환경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 바 있다.
지난 9월 문 대통령이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했을 때도 후성을 비롯한 전기·수소차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탄 바 있다.

에코프로는 환경 사업과 전지재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사업 부문은 유해가스 저감 장치, 온실가스 저감 장치, 대기환경 플랜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휴켐스는 2019년 유엔(UN)으로부터 100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CER; Certificate Emissi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한 정밀화학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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