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동서발전과 산업단지 그린 뉴딜 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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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2-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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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전용산업단지 입주기업 건물 지붕에 태양광설비 구축

지붕형 태양광 설비[사진=LH 제공]



LH는 한국동서발전과 산업단지 내 태양광설비 보급 등 산업단지 그린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중 그린 뉴딜 분야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해 LH 산업단지에 태양광설비를 보급하고, 산업단지의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은 LH 임대산단 입주건물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통해 생산 전력에서 수익을 창출해 입주기업과 공유할 예정이다. 입주 중소기업은 설비 투자비용이나 운영‧관리에 신경 쓸 필요 없이 매월 일정한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LH와 한국동서발전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를 확인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창원 일반산업단지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향후 군산과 창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전국 임대산업단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그린 뉴딜 사업 확대를 위한 기관 간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현재 조성 중이거나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를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 산업단지의 공장지붕 및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가 보급되면 에너지 생태계가 기존 화석 에너지 중심에서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관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모 LH 부사장은 "LH와 한국동서발전이 협업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수행함으로써 공기업 협력모델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 및 정부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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