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주가 전일비 10%↑, 中 시노팜과 코로나19 백신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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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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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오전 중 강세다.

[그래픽=바이오리더스 제공]


9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기준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전일 대비 10.82%(630원) 오른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바이오리더스는 중국 최대 의약 그룹인 시노팜(Sinopharm)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측은 이날 "시노팜은 자사 백신의 국내 인허가 및 유통과 관련한 검토를 요청하고 바이오리더스는 이에 대해 답변한 상태"라며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시노팜과 화장품 ‘닥터스 피지에이(DOCTORS PGA)’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시노팜을 통해 중국과 홍콩에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지난해 화장품 독점 계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시노팜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노팜은 연말까지 1억 명 분의 백신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10억 회분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며 “시노팜과 적극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팬데믹 상황을 종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노팜은 지난 7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국 의료진 약 1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현재 브라질, 인도네시아, 바레인, 터키 등 해외 국가에 백신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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