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34% "외래관광객 반갑지 않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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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12-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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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시민 52%가 "반갑다"고 했으나 12%로↓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외래관광객? 반갑지 않습니다."

서울시민의 34%가 외래관광객이 반갑지 않다고 응답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외래관광객에 대한 수용도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민 1000명 대상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이전 '반갑다'고 답했던 응답자는 52%였던 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12%로 감소했다. '반갑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과거 4%에서 34%로 늘었다.

반갑지 않다고 응답한 이의 46.3%는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이 주된 이유라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한 것을 수치로 확인한 것이다. 

외래관광객이 서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응답하는 문항에서도 '서울의 이미지 개선' 항목이 코로나19 이전 66.8%에서 38.4%로 급감하는 등 외래관광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관광객의 서울관광 정상화의 적절한 시기를 물어보는 질문의 응답자의 36.4%는 '코로나 백신 상용화 이후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30.6%는 국제기구의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를, 14%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 이후를, 11.4%는 2주간 자가격리 해제 이후를 각각 꼽았으며,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일정 수준 이하 감소 이후라고 답한 비율도 6.9%로 집계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해 외래관광객의 서울방문 정상화 시점이 온다면, 급감한 외래관광객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서울시민의 생각도 조사했다. 

이와 관련, 응답자의 49.2%는 서울의 관광 안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활용하는 방안을 꼽았다. 17%는 외래관광객 맞춤의 서울 테마별 코스 개발 및 운영을, 12.5%는 다양한 서울 관광 상품 패키지 재구성 통해 외래관광객을 늘리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온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시민들의 외래관광객 수용도를 제고하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여행지는 서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차후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Safety SEOUL'을 강조하는 소규모 관광 장려 △VR 등 고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언택트 관광지 서울로의 관광 트렌드 선점 △언택트 기술과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의 이미지 브랜딩을 통해 비대면 관광 시장 선점 등이다. 

서울관광재단의 심층면접인터뷰 주요 결과에 대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본 조사와 함께 시민관광 실태조사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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