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내년 1분기 코로나19 백신 5억회 접종분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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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2-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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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년 1분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억회 접종 분량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WHO 수석과학자인 수미야 스와미나탄(Soumya Swaminathan) WHO 박사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내년 1분기에는 5억 도즈(접종분)을 전 세계에 걸쳐 공정한 방식으로 배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WHO는 세계 주요 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과 함께 백신 공급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참여 국가 인구 20%에 백신을 균등하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 정부도 850억원을 지원한 상태다. 현재 가입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189개국이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최소한 내년 말에는 20억 도즈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코벡스(COVAX) 참여 국가의 인구 20%를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라며 "이 정도 분량이면 각국의 코로나 사망률을 낮추고 심각한 코로나 팬데믹 국면을 끝내기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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