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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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2-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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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는 2021년부터 2년간

  • 회원은 146개국·23개 단체

  • 피터 도슨에 이어 IGF 회장 선임

  • 통산 72승·명예의 전당 헌액 등

안니카 소렌스탐[사진=유러피언투어/게티이미지 제공]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 수장이 됐다.

4일(한국시간) IGF는 화상 회의를 통해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새 회장은 소렌스탐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 IGF를 이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2010년부터 10년간 IGF의 수장을 지낸 피터 도슨(스코틀랜드)에 이어 IGF 신임 수장에 오르게 됐다.

소렌스탐은 "도슨 회장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그의 뒤를 잇게 돼 영광이다. 골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여러 단체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소렌스탐은 LPGA투어 통산 72승(최다승 3위)을 거뒀다. 그중 메이저 대회 우승은 10회다. 2006년 초대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랭킹) 1위에 올랐다. 그때부터 2007년 4월까지 1년 2개월간 1위를 지켰고, 2008년 은퇴했다.

IGF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유스 올림픽 등에서 골프 경기를 주관하고 있으며 세계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한다. 현재 146개국 골프협회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의 대한골프협회(KGA)는 1968년 가입했다. 또한, 오거스타 내셔널 등 23개 주요 프로 관련 단체들도 IGF의 회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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