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일 최고치 경신 효과?... 증권·암호화폐 앱 이용자 4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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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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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분석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세시가 2000만원대까지 늘어나면서 증권, 암호화폐 거래소 등 모바일 투자 앱의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증권, 암호화폐 앱 사용자 수(MAU)는 953만7585명으로, 지난 1월(672만9395명) 대비 약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 증권 앱 사용자 수는 909만84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나 증가했다.
 

지난 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날 종가보다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떨어진 1,0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증권, 암호화폐 앱 신규설치 기기 수(안드로이드OS 기준)는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인 지난 3월(321만2149명)에 크게 증가했으며, 2차 유행이 일었던 8월(204만9026명)과 9월(203만 4352명)에도 급증했다. 투자 업종 앱 신규 유입자의 약 56%는 3040세대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앱 시장은 ‘업비트’와 ‘빗썸’이 2강 체제를 유지했다. 1위 업비트의 10월 사용자 수(MAU)는 53만1738명이었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수(13.32)와 사용시간(3.73시간) 모두 빗썸에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암호화폐 앱 사용자 107만8762명 중에서 59%에 달하는 63만9672명이 증권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업종의 10월 모바일 중복 사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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