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GOT7 “제일 바라는 건 우리 노래에 팬분들이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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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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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언제나 업그레이드되는 그룹,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GOT7이 되겠습니다.”

GOT7(갓세븐)이 지난 11월 30일 정규 4집 'Breath of Love : Last Piece'(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를 발매했다.

신보와 신곡 'LAST PIECE'(라스트 피스)는 지난 1일 오전 7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11월 30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송 차트 2위에 랭크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했다.

또한 더블 타이틀곡 'Breath(넌 날 숨 쉬게 해)'와 'LAST PIECE' 뮤직비디오 두 편은 각각 11월 25일, 12월 1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컴백 열기를 자랑하고 있는 GOT7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추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Q. GOT7을 숨 쉬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JB: 힘든 순간에 오는 잠깐의 여유와 자유인 것 같다. 누구나 힘들게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단 몇 분, 몇 시간이라도 잠시 쉬게 될 때 그 여유를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된다.

마크: 요즘은 나의 강아지 마일로. 마일로 보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잭슨: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숨을 쉬게 되는 것 같다.

진영: 작업인 것 같다. 작품이 나오는 것도 작품을 보여주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이번 앨범은 작업하는 그 순간들이 참 재밌었다. 작품에 직접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 때 숨을 쉬는 것 같다.

영재: 반려견 코코를 포함한 가족, GOT7 그리고 아가새(팬덤명: I GOT 7).

뱀뱀: 당연히 아가새(갓세븐 팬클럽)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유겸: 아가새! GOT7,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다.

Q. 각자 인생의 마지막 조각을 채운다면 어떤 그림이면 좋겠나?

JB: 흰머리로 덥수룩 해져있는 나의 뒷모습이면 좋겠다. 나의 흔적들이 내 몸에 남아있고 그걸 기록처럼 남겨 놓는다면 뿌듯할 것 같다.

마크: 완성된 그림을 봤을 때, 아 이 사람 정말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

잭슨: 가족과 함께 있는 그림이면 좋겠다.

진영: 사실 이건 잘 모르겠다. 아직은 마지막 조각이 아닌 첫 조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끝을 생각하는 게 쉽지 않다.

뱀뱀: 모나리자 같은 그림이었으면 좋겠다. 전설로 남고 싶다.(웃음)

유겸: 달이 환하게 비춰주는 모습이길 바란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Q. 작사, 작곡 작업을 하면서 앞으로 다뤄보고 싶은 주제나 장르가 있다면?

JB: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꼭 사랑에 관해서가 아닌 여러 가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절망이 될 수도 있고, 희열이 될 수도 있고.

마크: 정말 많다. 아직까지 많은 노래를 쓰지 않았지만, 앞으로 내가 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진영: 이 모든 것의 처음. 그때의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주제.

영재: 장르는 발라드. 주제는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해 써보고 싶다.

뱀뱀: 지금도 숨겨둔 곡이 많이 있다.(웃음) 공개할 수 있는 날만 기다리는 중이다.

유겸: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하지만 멜로디만큼은 누가 들어도 나라는 걸 알아주시면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다.

Q. 전작 'DYE'에 이어 이번 정규 앨범 'Breath of Love : Last Piece' 역시 로맨틱한 매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로맨틱함이란 무엇일까.

JB: 로맨틱함은 연인 관계뿐 아닌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서로를 얼마큼 존중하느냐인 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마크: 그런 순간들이 있다. 서로 얘기 안 해도 같이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때. 우리가 무대 위에서 팬분들을 보는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다.

진영: 나에게 로맨틱이란 부드러움이다.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드러움.

영재: 어머니도 나의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여자이고, 그런 엄마를 위해 정말 예쁜 옷과 꽃을 선물하는 것 자체도 로맨틱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뱀뱀: 본인의 매력. 아주 작은 것에서도 로맨틱함을 느낄 수도 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진심을 담은 행동들이 제일 로맨틱하다고 생각한다.

유겸: 상대방을 언제나 배려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

Q. 올해는 다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을 텐데, 팬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JB: 최근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추천하고 싶다. 상상하지도 못한 전개가 재밌기도 하고 일상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상상력을 더해주는 것 같다.

마크: 요즘은 재밌는 게임들이 많다. 팬분들도 서로 할 수 있는 게임을 추천해 주고 싶다.

진영: 수영. 힘든 스포츠지만 물에서 있을 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 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영재: 블록 만들기. 요즘은 안 하지만 혼자 있을 때 블록만큼 다른 생각을 지워주는 취미가 없는 것 같다.

뱀뱀: 요즘 운동에 빠져 있다. 팬분들과 함께 운동을 해보고 싶다.

Q. 매 컴백마다 앨범 참여도가 높아진다. 매번 작품 준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하다.

JB: 앨범이 쌓이면 쌓일수록 진지해지는 것 같다. 내 결과물이자 흔적이니 되도록 잘 남기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마크: 달라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제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 마음이 제일 커서 앨범 준비할 때 정말 열심히 하게 된다.

진영: 작업물의 결과에 신경을 쓰지만 그전에 내가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는지가 가장 1번인 것 같다. 그 부분에서 떳떳함의 차이가 생긴다. 스스로 떳떳할 때 남에게 보여지는 느낌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영재: 음악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고 더 흥미가 높아지는 것 같다. 참여를 위한 게 아닌 내 음악을 알리고 싶어서다.

유겸: 항상 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 앨범은 아가새를 위한 것이니까.

Q. 정규 4집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

JB: 항상 얻고 싶었던 건 같다. 바로 다음에 대한 기대.

마크: 오랜만에 팬들한테 주는 앨범이니까 다들 들었을 때 기분 좋아지고 행복하면 좋겠다. 그렇게 바라는 게 많지 않다. 그냥 우리 팬분들이 행복하면 된다.

진영: 잘 익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우리를 꾸준히 아껴주는 팬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잘 익어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유겸: 언제나 업그레이드되는 그룹,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있지 않고 발전하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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