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살 대상'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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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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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자 절반은 실제 백신, 나머지는 위약(placebo) 2주 간격 투여

  • 임상시험 장소 및 참여자 모집 일정 '미정'

  • 화이자는 지난 9월부터 12~16세 대상 임상시험 착수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12~17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욕타임스(NYT)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HI) 임상시험 등록사이트인 `크리니컬 트라이얼'을 통해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임상 시험 대상자는 3천명으로, 4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 절반에게 2주 간격으로 실제 백신을 접종하고, 나머지 절반에는 위약(placebo)을 투여해 효과를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임상 시험 참가자는 아직 모집하지 않은 상태다.

모더나 대변인은 "임상시험 장소를 비롯해 언제부터 자원자를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백신 효능이 94.1%로 나타났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한편 미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9월부터 12∼16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는 성인보다 면역 체계가 활발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발열과 근육·관절통, 피로 등의 부작용이 어른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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