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수능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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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2-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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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양천구 영상고등학교에 방역 관계자들이 시험실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애초 시행일이던 11월 19일에서 2주 뒤로 미뤄진 이달 3일 시행되면서 방역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현안입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철저한 수능 방역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성공적인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 세계가 우리의 수능을 주목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수능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진국 대부분이 불안한 방역 상황으로 국가시험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면서 “이런 어려운 시기에 한국이 자가격리자와 확진자까지 예외없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른다면 K방역의 우수성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돌발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1일 수능 고사장을 찾아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자가격리자도 증가하고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여건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수험생에게 안전한 수능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함께 대비할 것”이라며 “정부는 여러 부처, 지방자치단체, 여러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수능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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