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기국회 안에 공수처법 개정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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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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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급박한 시기에 집에 머물러 송구스럽다"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는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은 이번 주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를 시작해 정기국회 안에 매듭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검찰개혁은 공수처 출범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검경수사권 조정을 안착시키고, 인권 보호를 강화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이 대표는 “국회가 급박한 시기에 집에 머물러 있어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집에서도 비대면 수단을 통해 이것저것 챙기지만, 그래도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생과 상생, 공정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다른 입법과제들도 이번 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하나씩 통과시키겠다”면서 “새로 제정해야 하는 법은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민생을 돕고 경제를 부추길 내년도 예산안도 차질없이 통과시키겠다”면서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자 등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더 지원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고통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저도 걱정이 많다. 그러나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동참과 협력으로 이번에도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이행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겨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코로나 청정국이 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노력하겠다”면서 “열흘 남은 정기국회와 그 이후의 임시국회에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성패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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