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석열 내칠 이유, 국민에 소상히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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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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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이후 모든 사회 각 분야 분열로 치달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꼭 내쳐야 되겠다고 하는 이유가 뭔지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이후에 모든 사회 각 분야가 분열로 치닫는 상황에서, 또다시 사법부와 검찰의 분열을 초래하는 그러한 의도를 왜 갖고 있는지 국민의 상식으론 도저히 납득 못 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심지어 윤 총장을 내쫓기 위해서 판사와 검사의 사이가 멀어지게 하는 수단으로 윤 총장이 판사를 사찰했다고 하는 명분을 들었다”며 “사법부에 혼란을 야기하는 배경이 뭔지를 정부는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솔직히 말해서 지금 현재 정부와 민주당이 진행하는 윤 총장을 제외시키려는 시도는 과연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있는 사항인지, 일반 국민의 상식에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 비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 것에 대해 “어떤 방역지침을 따라야 하는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정치적 방역을 하지 말고 질병청 등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원칙있는 방역을 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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