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9개월 연속 확장세...3년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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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1-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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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제조업 PMI 52.1…전망치 웃돌아…경기 회복세 뚜렷

[사진=AP·연합뉴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을 받은 중국 제조업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 

중국 국가통계국이 30일 발표한 11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로 집계됐다. 전월(51.4)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올 들어서는 물론, 2017년 9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전망한 수치는 51이었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나타낸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코로나19 타격으로 역대 최저 수준인 35.7을 기록했지만, 한달 만인 3월 52.0을 기록한 이후 9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중소기업, 소형기업 모두 전월보다 올랐으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소형기업이 각각 53.0, 52.0, 50.1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가 각각 54.7, 53.9를 기록, 전월보다 각각 0.8포인트, 1.1포인트씩 오르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량과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규수출입주문 지수도 확장세를 이어갔다. 신규수출지수는 51.5로, 전달보다 0.5포인트 올랐고, 수입지수도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0.9를 기록했다. 

자오칭허(趙慶河)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 통계사는 "중국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적으로 추진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비제조업 PMI도 56.4로 전월(56.2) 대비 소폭 웃돌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 2월 29.6을 기록한 뒤 3월(52.3)부터 9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제조업 경기와 유사한 회복 추이를 보이고 있다. 비제조업 PMI는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다.

건축업과 서비스업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건축업과 서비스업 지수는 각각 60.5, 55.7을 기록했다. 아울러 철로운송업, 항공운송업, 금융업 등 업종 지수도 60선을 넘었지만, 부동산업과 생태보호환경관리업 등 업종은 여전히 위축세를 보였다. 

이로써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를 취합한 11월 종합 PMI는 55.7을 나타냈다. 전달보다 0.4포인트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PMI는 주로 대기업과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후 집계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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