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PMI 50.2…3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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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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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51.4에서 12월 51.0으로 떨어진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또 지난해 6월 50.1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7월 50.3을 기록한 이후 8∼12월 넉 달간 51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50대로 내려앉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월 대기업 PMI는 50.7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나 하락했다. 중형기업도 0.1포인트 떨어진 49.4로 석 달 연속 임계점인 50선을 밑돌았다. 이에 반해 그동안 고전하던 소형기업은 48.9로 1.8포인트나 상승했다.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는 모두 0.4포인트씩 하락한 52.6과 50.5를 각각 기록했다.

신규 주문지수는 제조업 수출과 수입 신규 주문지수가 모두 전월에 비해 낮아진 48.2와 46.5로 석 달 연속 임계점 이하에 머문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제조업은 계속해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춘제(春節·설)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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