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긴급체포...호찌민서 한국인 1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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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
입력 2020-11-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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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간 타툼으로 사건 발생...채무관계 등으로 갈등 커진 듯

한국인 사망 사건이 발생한 푸미흥 썬라이즈시티 인근의 사건 현장.[사진=뚜오이체 온라인판 캡처]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인 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졌다. 사건 피의자로 추정되는 용의자 한국인 B씨는 현지공안의 수배가 내려진 뒤 긴급체포 됐다.

현지일간 뚜오이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27일 저녁 9시께 호찌민 한인 밀집지역인 푸미흥(Phu My Hung)의 한 화장품 판매회사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자 A씨(33세)의 시신이 훼손된 채로 발견됐다.

현지 공안은 화장품 판매회사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35세 B씨가 직원에게 비닐과 테이프, 여행용 가방을 사오라고 지시하면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B씨를 긴급 수배해 호찌민 모처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건물 앞 폐쇄회로 TV에는 지난 25일 B씨가 숨진 A씨와 함께 회사 건물에 들어간 뒤 다음 날 B씨만 빠져나와 승용차를 몰고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현지 공안과 호찌민 주재 한국총영사관 경찰영사는 사건 현장에 도착해 A씨의 시신 일부를 검은색 비닐봉지에 싸인 채 여행용 가방 안에서, 또 일부는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했다.

피해자 A씨와 B씨는 평소 사업파트너로 친분을 유지해왔지만, 올해부터 사업상황이 악화되면서 화장품 대금지급 등 문제가 이어지자 갈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은 해당 부처인 호찌민 7군 공안부에 B씨의 신병을 인계하고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사건에 대한 현지공안의 긴급수배전단[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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