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 美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시진핑·바이든'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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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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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26일 타임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인 '올해의 인물' 후보에 포함됐다. 후보는 총 80명이며 '올해의 인물'은 다음 달 10일 발표된다.

26일 타임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BTS와 블랙핑크는 ‘올해의 인물’ 후보군에 올라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타임지는 80명의 후보를 제시하면서 “올해 좋든 나쁘든,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사람이나 그룹에 대해 투표해달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에 발표한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라 세계적인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5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에도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 등과 함께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당시 BTS는 온라인 독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9%)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핑크가 지난 2018년 6월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으로는 최초 유튜브에서 14억뷰를 돌파해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또 지난 10월에 발표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주요 차트 중 하나인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부통령이 되는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이 포함됐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온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올해의 인물’은 당시 16세였던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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