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강서구 선별진료소 '비상'···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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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1-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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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가 닫혀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명 이상으로 늘었다.

    2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3명이다. 이 중 지역 발생은 553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에어로빅 학원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23일 나왔다. 방역 당국은 강사 6명, 수강생 74명 등 80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당 에어로빅 학원 관련 총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강서구는 공무원 8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시작하고,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조치에 따라 관내 도서관, 공공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과 종합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강서구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와 행사도 취소됐다.

    관내 집단감염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전부터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강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줄지어 대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으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며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는 하루 이틀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며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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