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세균 총리 "SK 새만금 투자 감사...군산 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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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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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24일 SK 투자협약식 참석

  •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 투자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SK그룹이 새만금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로 한 데 대해 "고용위기에 처한 군산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 투자협약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만금이 향후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선 "새만금청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 자리를 빛내주신 SK그룹 최태원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SK그룹이 최근 한국 기업 최초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취지의 'RE 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한 사실도 언급,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SK그룹의 이번 투자협약에 대해선 "지난 2019년 11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과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통해 마련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새만금에서 생산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 실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적극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다음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24일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식 축사 전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 투자협약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새만금사업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협약을 위해 애써주신 새만금개발청 직원 여러분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님, 고맙습니다.
특히, 새만금청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이 자리를 빛내 주신 SK그룹 최태원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SK그룹은 최근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RE 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2019년 11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과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통해 마련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결과물입니다. 새만금에서 생산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RE100 실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적극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창업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창업‧혁신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고용위기에 처한 군산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아가, 새만금이 향후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큰 날개를 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새만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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