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지역콘텐츠의 ‘재발견’...한국콘텐츠진흥원 ‘엘콘텐츠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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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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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애니메이션·웹드라마 등 콘텐츠 기업 11곳 참여, 27일 코엑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하 콘진원)이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선보이기 위한 ‘엘콘텐츠 쇼케이스’(L-Content Showcase)를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콘진원에서 지역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사업 △지역특화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웹툰·애니메이션·웹드라마 등으로 사업화를 희망하는 11개의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해, 비주얼 피칭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시장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및 작품은 △엘피디자인스튜디오의 ‘라이스볼 레인저’ △(주)로코의 ‘먹으랑개’ △싸일렉스애니월드(유)의 ‘두더지의 꿈’ △(주)그린우드의 ‘최강여신 자청비’ △(주)그리메의 ‘거신대전 시리즈’ △우라늄238의 ‘꽃, 차, 숲, 섬진강따라...하동’ △바닐라씨(주)의 ‘스탠바이 큐레이터’ △(주)놀이동산엔터테인먼트의 ‘황금광 시대’ △이창욱 작가의 ‘아홉산숲’ △주디 작가의 ‘유령식당’ △김순희 작가의 ‘월영교, 잇꽃 각시’가 해당된다.

이번 ‘엘콘텐츠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현장 참가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40명으로 제한해 모집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참관객은 오는 26일까지 별도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행사 당일 이벤터스 웨비나 플랫폼에서 온라인 시청 가능하다.

콘진원은 지난 7월부터 이들 11개 콘텐츠 기업과 작품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멘토링 및 영상 제작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웹툰·웹소설·출판 등 각 분야별 맞춤 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 10월 진행된 피칭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지역특화 소재와 스토리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작품과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2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하고 총 33건 이상의 비즈매칭을 추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2019년 지역특화스토리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되어 쇼케이스에 참가한 김순희 작가의 ‘월영교, 잇꽃 각시’는 출판 계약에 성공하며 지역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일 콘진원 지역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우수한 지역콘텐츠를 발굴하고, 콘텐츠 기업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만의 특색있는 콘텐츠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지역콘텐츠산업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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